김회장의 비판과 독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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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0-03-06 11:16본문
제목 | 세상에서 가장 잘못된 투자 | 등록일 | 2020-02-29 22:2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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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대출이 한참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차대출은 "운행대출"과 "보관대출"이 있다. "보관대출"은 (안 갚으면 바로 매매상에 팔아서 돈을 회수하므로) 원리금 보장이 확실해서 이자가 싼 데 반해, 운행대출은 (돈도 안 갚고, 차량도 안 가져 오고, 도망다니고, 대포차로 날리는 고객들이 많아서) 원금보장이 안 되므로 이자가 몇 배 비싸다.
◯ 그 당시,"운행대출"은 절대 안하고 "보관대출"만 고집하는 사채업자가 그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었다. “차를 보관하면, 돈받으러 쫒아다닐 일이 없잖아요”"우리는 돈받을 날이 되어도, 돈달라고 전화한통도 안해요" 오히려“돈을 갚을 사람이 자기가 아쉬우면 차량을 찾으러 오겠죠” "돈 받을 날이 지나면, 바로 차량을 매각해 버리면 되고, 매각할 때 추가로 부수입(매매마진)이 생기니까, 차라리 돈을 안 갚기를 은근히 바라죠." " (내 차가 팔릴까) 불안해서 채무자가 먼저 전화하지. 우리가 (돈 달라고) 전화할 일은 없어요." =====================================================================
◯ 김회장은 말한다. “돈 받으러 쫒아다닐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투자입니다.”
◯ 나중에 돈을 회수하기 위해, 항의하거나 따지거나, 독촉하거나 소송을 해야 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런 골치 아픈 투자는 하지 마라.
- 그런 투자는 돈만 떼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도 나빠지고, 건강도 상하게 하며, 스트레스 때문에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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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있었던 일이다. 어느 투자물건에 유치권자 명도가 완료되고, 대환대출이 됨에 따라, 투자자의 투자금140%와 가등기말소 서류를 맞바꾸려고 투자자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하는 중이었는데, 제주도에 사시는 한 투자자분이 오지를 않아, 임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이 무척 애를 먹은 적이 있다.
- 투자금의 140%를 줘도 “등기말소를 못 해준다”는 것이다, “돈을 더 달라”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자기가 내야할 소득세까지 회사가 부담하라는 내용인데, 이는 결국 연 40% 수익보다 더 달라는 논리나 마찬가지이다.)
- “본인이 번만큼 세금은 본인이 내시는 겁니다. 본인 소득세까지 회사가 대신 내주다니요, 이 세상에 그런 거래가 어디있습니까” 이 투자자님을 설득하는데,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모른다. 며칠은 걸린 것 같다.
◯ “블루문 시스템”이라는 이 자체가 투자자가 등기를 말소해 주지 않으면, 대환대출이나 매각이 아예 불가능하므로, 회사 측에서는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돈을 받는 사람(=투자자)이 서서 돈을 받고, 돈을 주는 사람이 싹싹 빌면서 엎드려 돈을 줘야 하는 느낌이다. 회사입장에서 보면, 부당하고 잘못된 시스템이다. ( = 차대출의 경우에도, 채무자가 돈을 갚겠다고 연락을 했는데, 악덕사채업자가 연락이 안되거나, 억지를 부리면서 차량을 안 돌려주면, 답답해지는 쪽은 돈 갚는 쪽이고, 소송을 제기 해야 하는 사람도 돈 갚는 쪽이지, 사채업자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고,-차량만 보관하고 있으면 될뿐-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 원래는 "돈받을 사람"이 돈을 달라고 전화를 하는 것이 상식인데, - 거꾸로 "돈을 줘야 할 사람"이 "받을 사람"에게 사정하면서, “돈을 드릴 테니 가등기 말소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 대출을 받거나, 매각을 할 때 (무조건 가등기부터 선말소 되어야 하기 때문에) “등기권자가 갑자기 전화를 안 받거나, 해외여행 중이면 어쩌나” 하면서, 오히려 돈 줄 사람이 거꾸로 돈을 못 주게 될까 봐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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